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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나이지리아대사관,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행사 개최
- 게시일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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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대사관(대사대리 남궁탁)은 지난 11월 7일(금), 나 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Continental Hotel Ladi Kwali 컨퍼런스 센터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외교·경제·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 서 한-나 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각국 대사와 외교단, 현지 인사, 우리 기업인 및 교민 등 약 400여 명이 함께했다.
* 네덜란드,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일본, 에티오피아, 자메이카, 중국, 프랑스, 포르투갈, 튀르키예, 독 일, EU 등 47개국 대사 및 외교관이 참석함.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국경일 행사 문화공연을 위해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와 국악그룹 상자루를 초청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 대를 마련했다. 황진아는 ‘태평’, ‘쇼트 필름’ 등을 통해 거문고의 깊은 음 색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상자루는 ‘경북 스 윙’, ‘상자루 타령’ 등 창작 국악 공연으로 ‘창의와 혁신’이라는 행사 주제 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상모돌리기 등 연희 요소를 더한 무대는 전통과 현 대의 조화를 아름답게 담아내며 주재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김밥, 불고기, 잡채, 닭강정, 김치 등 다양한 한식이 제공되어 참석자들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KOTRA는 문화 원과 협력하여 한국 화장품과 함께 컵라면·과자 등 한국 식품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주재국민들에게 한국의 일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남궁탁 대사대리는 “한국은 민주주의와 자유, 그리고 사람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러한 개방성과 창의의 정신이 바로 K-Pop, K-Food, K-Tech 등 K-이니셔티브의 뿌리이자,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협 력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라고 말하며 K-이니셔티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나이지리아 외교부 Mohamed Haidara 부국장(아시아·태평양국)은 Yusuf Maitama Tuggar 외교장관의 메시지를 대독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 에게 축하를 전했고, 한-나이지리아 의원친선협회 회장 Nnamdi Ezechi 의원은 나이지리아 연방공화국 하원의장 Tajudeen Abbas를 대신해 “한국 의 발전은 비전과 혁신, 그리고 회복력의 상징”이라며 양국 간 협력 강화 를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린다솔피아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각 기 업은 산업과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며, 한국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현지에 소개했다.
이번 국경일 행사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한국과 나이지리아가 기 술·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정부, 기업, 예술인, 현지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한 이 번 행사는 외교·경제·문화가 조화를 이룬 종합적 협력의 장으로 의미를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