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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추석맞이 씨름대회 개최
- 게시일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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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 소개 및 한-나 스포츠 교류 확대 -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전주호)은 10월 13일(월) 문화원 태권도장에서 주재국 시민들을 초청해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씨름을 통해 나이지리아 시민들과 함께 명절의 의미와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씨름은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문화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전통 스포츠와 함께 추석이 지닌 나눔과 공동체의 정신을 전했다.
대회는 남녀 각 2체급(총 4체급)으로 진행되어 총 52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경기에 앞서 심판단 사전 교육과 기술 영상 시청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우승자와 참가자들에게는 한국 과자와 쌀, 과일 등으로 구성된 선물이 전달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나이지리아 전통 레슬링과 비슷하지만 기술이 훨씬 다양하고 섬세하다”, “순간적인 균형 감각이 승패를 좌우해 매우 흥미롭다”고 소감을 전하며 한국 씨름의 매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은 응원과 웃음으로 가득 차, 추석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전주호 원장은 “씨름은 명절의 즐거움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전통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나이지리아 시민들이 추석의 의미를 함께 느끼며 한국 문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