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정보마당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라고스에서 ‘K-Heritage Festival’ 개최

  • 게시일2025.09.22.
  • 조회수4 Hit

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전주호)은 9월 19일(금), 라고스 테라컬처에서 ‘K-Heritage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이지리아 문화 중심지인 라고스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한류를 동시에 소개하고, 양국 시민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약 300여 명의 한류 팬과 현지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남궁탁 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리대사는 “한국 판소리와 나이지리아 음악의 공통점이 많다”며 두 나라 문화가 지닌 정서를 강조했고, 이상호 라고스 총영사는 수교 이래 성숙해온 양국 관계를 평가했다. 토케 벤슨-아워잉카 라고스주 관광문화부 장관은 “문화와 창의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강조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K-Vibe 커뮤니티와 협력한 한복 체험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들이 몰려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전통 의상을 직접 입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대 프로그램은 △ KMAA(KENNY MARTIAL ARTS ACADEMY의 태권도 시범 공연 △지난 K-POP 페스티벌 수상팀이자 라고스 청년 중심의 댄스팀 B-Stars의 K-POP 공연 △한국 공연팀 사물놀이 이서의 사물놀이 공연 △밴드 온도의 국악과 K-POP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무대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공연은 한국 문화가 어떻게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현지 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태권도와 K-POP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열어주었고, 사물놀이와 밴드 온도의 무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문화가 서로를 이어주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복 체험과 전통 공연은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였고, 자원봉사자로 무대팀과 함께 일하며 새로운 배움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객이 함께 어울리며, 한국과 나이지리아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즐기는 교류의 장이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전주호 원장은 “이번 K-Heritage Festival은 한국과 나이지리아 국민이 전통과 현대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