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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제 13회 한국 영화제 성황리에 개최

  • 게시일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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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전주호)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아부자 실버버드 영화관에서 ‘제13회 한국 영화제’를 개최하고 약 1,000명의 현지 관객이 함께하며 한국 영화의 매력을 체험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세계 2위 규모의 영화산업을 가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한국 영화를 소개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개막식에서는 전주호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나이지리아 예술·문화·관광·창의경제부(Ministry of Arts, Culture, Tourism and Creative Economy) 소속 인사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원장은 “한국 영화의 이야기를 나이지리아 관객들과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영화제가 양국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지리아 측 대표는 “이번 영화제가 양국이 영화를 통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액션, 드라마, 코미디, 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다섯 편(치외법권, 변산, 우리는 형제입니다, 명당, 리틀 포레스트)이 상영되여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22일에는 나이지리아 영화제 연맹(NFFA)과 협업해 현지 단편영화 상영과 전문가 패널 토크가 열려, 한-나 영화 산업 종사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행사 기간에는 포토존, 전시 부스, 한국 과자 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돼 영화 관람 이상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나이지리아 문화·예술 관련 정부 부처 인사, 현지 영화·예술계 종사자, 언론 및 문화 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호주·프랑스·중국·일본 등 다수 외교단과 해외 문화기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지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가 깊이 와 닿아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사극 영화의 스토리텔링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올해는 작품 선정과 현장 분위기 모두 한층 더 완성도가 높았다며 영화제가 점차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문화원은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현지에 널리 알리고, 나이지리아 주요 영화 기관 및 외교단과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한국문화원은 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