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2025년 2학기 문화원 태권도 수료식 개최
- 3개월간의 집중 수련 마친 125명 수강생 수료 -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전주호)은 7월 8일(화), 10일(목), 11일(금) 총 3일간, 아부자 소재 문화원 태권도장에서 2025년 제2학기 태권도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수료식은 3개월간 진행된 제2학기 태권도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연령과 배경이 다양한 총 125명의 수강생이 참여하였으며, 기본동작 및 품새 시범, 송판 격파, 겨루기, 승급자 및 우수 학생 선정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자신 있게 선보였다.
2학기 과정에서는 품새와 겨루기 등 기술적 역량과 체력 강화를 동시에 목표로 하였으며, 문화원 태권도 볼라한 코치는 “1학기에서 습득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이번 학기에는 모든 기술을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염두에 두고 훈련하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8월에 예정된 여름특강 프로그램은 국기원 기준에 따라 호신술, 격파, 품새 등 전통 태권도 수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상급자 수강생들은 태권도 철학에 관한 에세이 제출을 통해 단증 승급 심사를 준비하게 된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문화원의 태권도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처음으로 자녀를 등록시킨 가니 씨는 “처음에는 5살, 7살인 아이들이 걱정됐지만, 문화원의 태권도는 나이지리아에서 나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인 에크웨니베 씨는 “딸들이 태권도 수업 날만 기다린다. 자신감이 부쩍 늘고, 상황 대처도 빨라졌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태권도 프로그램을 통해 한-나이지리아 간 문화교류와 청소년 인성 교육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