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K-POP, 한국 전통음악을 만나다‘ 전시 개최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전주호)은 6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아부 자 소재 문화원 전시장에서 ‘K-POP, 한국 전통음악을 만나다’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본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한국국제문화교류 진흥원(KOFICE)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 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POP을 매개로 한국의 전통예술을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악기, 복식, 탈 등 총 30여 점의 실물 전시품과 함께, 전통음악이 어떻게 K-POP에 융합되어 표현되는지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풍류를 만나다’, ‘궁중을 거닐다’, ‘연희를 펼치다’의 세 가지 테마를 통해 관람객들은 한국 전통예술의 미학과 그것이 현대 대중문화와 만나 재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6월 30일 개최된 개막식은 다채로운 공연과 해설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열린 ‘2025 K-POP 페스티벌’에서 댄스 부문 1 위를 수상한 팀이 축하공연의 포문을 열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 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K-POP 아카데미 강사진이 수준 높은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 예술과 대중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문화적 공 감을 자아냈다. 아울러 전시 해설도 함께 제공되어, 한국 전통음악과 전시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와 몰입을 더욱 높였다.
개막식에는 외교단과 유관기관 관계자, 주재국민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 으며, 전시에 참여한 관람객은 “한국 전통 음악과 악기를 직접 보고 설명 까지 들을 수 있어 인상 깊었으며, 특히 전통 악기가 K-POP에 활용된다는 사실이 놀라워 전체적으로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인 경험이었다”고 전했 다.
문화원은 이번 전시가 K-POP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전통 예술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다양한 세대 및 문화적 배경을 지닌 현지인 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에도 나이지리아 현지 사회와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